소리바다 파산 위기, 두 번의 회생 기회도 실패한 이유와 미래 전망

소리바다의 역사와 어려움

소리바다는 2000년에 양정환과 양일환 형제에 의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음원플랫폼 기업이다. 이후 2001년에 코스닥에 상장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저작권법 침해 논란, 소송 문제 등으로 회사 내부에서 많은 갈등을 겪었다.

 

소리바다

재무제표의 거절과 상장폐지

2020년부터 2년 연속으로 소리바다는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21년 5월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게 되었다. 소리바다는 상장폐지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어, 2021년 9월에 증시에서 최종적으로 퇴출되었다.

두 번째 회생 기회도 실패

소리바다는 회생을 위해 2022년 초에 다시 회생을 신청하고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그러나 원매자를 찾지 못하여 회생절차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법원은 회생절차 중단을 결정한 이유로, 제출된 모든 회생계획안이 관계인집회의 심리 또는 결의에 부칠만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회생절차 중단의 의미

회생절차 중단은 회생절차의 종료사유 중 하나이다. M&A 등의 목적을 달성하여 회생절차가 종결되는 것과는 달리, 완주에 실패하여 회생절차에서 퇴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사실상 파산을 의미한다.

소리바다의 미래 전망

회생절차가 중단되면서 소리바다는 파산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통상 회생절차가 중단된 기업의 선택지는 파산밖에 없다.